5월 스터디 후기

스터디 계기

일본 취업을 결심하고 여기 저기서 정보를 찾아봤는데 개인적인 후기글이 많아서 어느정도까지 참고하면 좋을지 조차 막막하더라구요 ㄱ-

그래서 스터디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SNS로 알게됐는데 일취 스터디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것 같더라고요..! 

5주차 기간이 적당하다고 느껴졌고, 무엇보다 강사 선생님들이 계신데도 비용이 합리적이라 바로 참여하게 됐어요

한국에서도 취준을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 요즘 자소서 첨삭, 모의 면접 이런 하나 하나씩 하는 강의도 민트 스터디 금액을 웃돌거든요 ㅜㅜ

무엇보다 스터디라고 해서 학생들 위주로 자발적으로 해야하는 건가? 싶었는데 한 주차 수업마다 각기 다른 선생님들이 계세요.

물론 복습, 예습과제는 자발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1주차 (자기분석)

​취준이 길어지는 이유나 취준에 있어서 중요했던 점으로 자기분석을 얘기하는 글들을 많이 봤어요

자기분석이 뭘까.. 자기 블로그나 메모장을 이용해서 가장 큰 성과를 냈던 경험을 몇개 적어보면 되려나 라고 생각했어요.

자기분석을 들어만 봤다면, 혹은 이 과정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다면 다들 아마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는 이 1주차 수업을 바탕으로 저만의 ES를 쓰는데 아주 아주 아주 큰 도움이 됐어요.

​기억이 침침하던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나라는 인격체를 구성하게 된 경험과 원인, 계기, 느낀점 등등  

아주 세세하게 자기분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2주차(기업분석)

​스터디에서 하는 모든 수업이 중요하지만 저는 여기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어요.

왜냐면... 저는 이 세상에서 기업이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뭘 하는지, 왜 하는지 등등 관심이 하나도 없거든요

평소에 관심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아는 내용도 없고, 혼자서 지망 회사에 대해서 조사할 때도 굉장히 괴로웠습니다.

이 수업에서는 기업분석이라고 하면 기업의 어떤 정보들을 알아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알 수 있는지 를 배우게 돼요.

기업분석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팁도 알려주셔서 앞으로도 두고두고 잘 써먹을 것 같습니다 ㅜ.ㅜ

3주차(ES)

​ES가 한국으로 치자면 자소서 같은건데 짧은 글로 나를 온전히 표현하기가 참 어렵잖아요

표현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좋은 인상도 전달해야하니 더 어려웠습니다.

자신의 ES를 써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료를 통해서 어떤 ES가 좋고 나쁜지를 같이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를 통해서 내꺼에도 자연스레 반영할 수 있었어요. 이제 ES를 완벽하게 쓸 수 있어요! 까지는 개인차가 있더라도

적어도 최소한으로는 이 수업을 통해 어떤 구조로 글을 작성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4주차(그룹디스커션)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참신한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스터디에 처음 들어왔을 때만 해도 이런 과정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알았더라도

여기 저기서 정보를 찾아봤더라도 이게 이런거구나? 하고 알기는 쉽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해요

직접 스터디 동기들과 모의 그룹 디스커션을 해볼 수 있는게 좋았습니다.

만약 지원하려는 회사에 이 gd과정이 있다면 글로 배울게 아니라 무조건 스터디를 통해서 참여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5주차(면접)

​4주차도 그랬지만 ​5주차 수업은 강사 선생님과 스터디 동기들 덕을 많이 봤어요. 

(왜 여러명이서 스터디를 해야할까.. 에 대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달까)

면접예상 질문을 생각하는게 내 머리에 나올 수 있는 질문은 거기서 거기인데

확실히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들으니 생각치 못했던 답변을 준비할 수 있고

어떤 질문을 받게 될지를 훈련(?)하는 수업을 듣게 됩니다. 이에 따라 답변도 어느 측면에 맞춰서

준비해야할 지를 배울 수 있었어요.

후기 총평

​내가 일본에서 취업을 하고싶다, 라고 막연하게만 꿈꿔왔던 것을 스터디를 하면 정말로 현실에서 준비하게 됩니다. ㅋ.ㅋ

저는 졸업을 막 하고 난 후라 취준생~ 이라고 말하기도 어색했는데 어느새 5주차가 빠르게 지나가버렸어요.

선생님들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고 다양한 환경에 있는 스터디 동기들이 와요.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저는 주변에서 누가 일본 취업 준비해야겠다 라고 하면 이 스터디를 제일 먼저 추천해줄 것 같아요